어린이문학

푸른사자 와니니/이현/창비/2019

smsnow 2020. 5. 12. 09:15

 

"그것은 왕의 목소리였다. 위대한 탄생을 알리는 커다란 포효 소리가 온 초원을 뒤흔들었다."

이 마지막 문구가 이 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작고 섬세했던 우리의 와니니는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책을 보는 내내 응원했던 나에게 벅차오름 이라는 멋진 감정을 선물해 줬다.
숫컷도 아니고 크고 멋진 외모도 아니었던 와니니의 성장을 보며
나의 여성이기에 겪었던 위축감은 치유됨을 느꼈고
우리 딸들도 와니니같은 존재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어 보았다.
행복이란 스스로 찾는 것이며
그것은 혼자 이룰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니니 무리가 앞으로도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