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

80일간의 세계일주/쥘베른 지음, 김주경 옮김/시공주니어/2018

smsnow 2020. 5. 12. 09:41

 


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글/레옹 베넷 외 그림/김주경 옮김/네버랜드 클래식/시공주니어
이 책은 15소년 표류기의 쥘 베른 작가의 책이었기에 충분히 큰 스케일과 멋진 상상력을 기대하며 보았다.
가장 대표적인 아동문학작품이지만 40 평생 이 책을 처음 본 나는
400페이지의 긴 세계여행 내내 궁금했다.
과연 "이 내기의 끝은?"
결국 지구를 동쪽으로 돌았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하루의 시간을 벌어 내기에서 이겼다는
과학적 사실로 인한 재치있는 반전으로 필리어스 포그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내기에서 승리하게 된다.
음... 괜찮다.
이 책으로 학생들과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포인트를 찍어가며 세계 지리 이야기를 하고 싶고
자오선의 개념도 설명해 주고 싶은걸!!!
그런데 주인공이 너무 침착하고 완벽한 사람이다. 그건 이 책이 폭풍속에 휘말려도 침착한 느낌을 주는
주요 원인이다.
이 책은 영국인의 시선이기에 인도, 중국, 일본, 인디언은 참 생경하면서도 미개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특이점도 있다.
그럼에도 재밌었다.
세계를 다루며 여행을 하는 모험기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이 작가의 배경지식과 상상력이 부럽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