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

분홍문의 기적/ 강정연 글, 김정은 그림/ 비룡소/2016

smsnow 2021. 6. 7. 14:28

내가 없는 우리 가족은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없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너무 애처롭고 슬퍼서 눈물이 난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 남겨진 가족의 슬픔, 온전히 살아갈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찾아온 엄마와의 72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주인공은 엄마와 함께 다시 한번 일상을 공유하고 엄마가 없는 삶을 준비하고 생활을 재정비하였다. 엄마가 나를 지켜 볼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렇게 주인공은 살아가는 힘을 되찾는다.

엄마라는 존재, 아빠라는 존재, 자식이라는 존재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커다란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며

가족이란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다시한번 느낀다.

이런 기적같은 일들이 실제로도 많이 일어나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