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원래 문제 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풀어야 할 문제라면,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할 따름이고요."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깊은 절망에 빠졌던 독고. 노숙자 생활을 하던 그가 염여사의 지갑을 지켜내면서 염여사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염여사의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며 독고는 다른사람과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점차 본인의 기억을 되찾는다. 과거의 기억을 참회하며 대구로 떠나는 독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불안과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따뜻한 위로가 되주는 책이었다.
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편의점을 대표하는 이 단어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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