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문역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헤이그 지음/ 인플루엔설/2021

smsnow 2022. 3. 13. 12:41

노라 시드는 죽기로 결심하지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떴다.

후회의 책을 펼쳐 읽고 자신이 후회했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그 남자와 결혼을 했더라면, 수영을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계속 밴드 활동을 했더라면, 빙하를 연구하는 학자가 된다면, 그 남자의 커피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그러나 후회를 되돌린다고 해도 각각의 삶에는 그 나름의 아픔이 있었고 노라 시드는 실망감을 안고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설령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찾은 순간조차 그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그 삶을 계속 살 수는 없었다.

그러나 다양한 모습의 삶을 겪으며 노라 시드는 자신의 내면을 깨달아 간다. 자신의 결핍은 사랑이었고 자신의 부모를 진심으로 용서했으며 자신의 그대로를 수용하고 삶의 욕구를 다시 되돌린다.

살고싶다고 결심한 순간 도서관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새로 시작하게 된 책에 로라는 "나는 살아있다" 라는 문구를 적으며 그녀의 진정한 삶으로 돌아온다.

상실, 후회, 상처, 아픔 등의 슬픔으로 가득 했던 로라가 치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의 독자들은 함께 치유하고 위로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후회하지 말자! 지금 내 삶이 가장 베스트 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