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자 와니니 첫번째 이야기에서 와니니의 성장과 와니니 무리의 탄생을 이야기 했다면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와니니 무리의 성장과 그들간의 우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조직도 잘 되었고 으샤으샤 힘차게 시작했는데 막상 현실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환경적인 어려움도 있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외부에서의 이간질도 있다. 또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기도 한다. 와니니에게도 계속되는 시련이 있었다. 인간이 낸 화제로 그들이 찾은 땅은 검은 땅으로 변했고, 애초에 기질이 다른 말라이카의 이탈도 있었다. 잠보를 다른 무리로 보내야하나 하는 갈등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이샤와 바라바라라는 새로운 친구들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와니니 무리의 친구들은 모두 멋진이들 아닌가! 와니니 무리는 검은 땅에서 재회했고 그들은 검은 땅이라는 영토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 가장 중요한 사실은 더이상 그들은 어린 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가지 시련과 사건 속에서 그들은 계속 성장하고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 문구를 보면 이들이 더이상 약하고 어린사자가 아닌 당당히 멋지게 살아가는 사자 무리임을 알 수 있다.
" 검은 땅의 주인, 와니니 무리는 자신들의 짱에서 사냥을 시작했다." 멋지게 성장한 와니니 무리를 보며 그들을 응원해 온 어른으로서 참 뿌듯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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