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주택을 읽고 나는 생각해 본다. "나는 어른인가?"
나이를 먹는다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중학생 수림이는 어른이였고 칠십의 순례씨는 그의 진정한 멘토이자 친구였으며 수림이의 엄마아빠는 철딱서니 없는 아이에 불과했다.
사람을 출신대학이나 사는 곳으로 평가하는 수림이의 1군들은 정작 본인들은 경제적 자립을 이루지 못했고 감사한 일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할 줄 모르는 오만했지만 작가는 그들조차 귀엽게? 재밌게 해학적으로 표현해 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순례씨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수림이의 성장기가 아니라 수림이가 그들의 1군들을 정신개조 시키는 이야기인게 맞다.
바쁜 경쟁이 일상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따뜻한 책이었다. 모든 이의 마음이 행복한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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