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

아몬드/ 손원평/ 창비/ 2017

smsnow 2020. 5. 14. 16:18

 

 

아몬드/ 손원평 글/ 창비

역시 유명한 책은 그 이유가 있다. 대단하다!
독특한 소재의 주인공 이야기지만 서울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리얼리티에
계속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책을 읽어나갔다.
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이렇게 살아있는 이야기를 그리지는 못할 것같은 작가의 필력!
이 책은 주인공 윤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모든 사건과 감정 하나하나 손에 땀을 쥐고 따라가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인 슈퍼아저씨 아들 사건부터 할머니와 엄마의 사고, 곤이와의 만남, 도라와의 만남, 마지막 철사형과의 만남까지 충격과 걱정이 몰아쳤다.
그렇지만.....그 와중에도 윤재는 다행히 성장한다.
곤이를 만나며 도라를 만나며 윤재는 감정을 배우고 느끼며
너무 감사하게도 성장한다.
윤재도 곤이도 도라도 모두 평탄함을 유지하는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